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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극 '난폭한 로맨스'의 이동욱이 제대로 망가졌다.
극중 무열은 노래방에서 안티팬 은재(이시영)에게 굴욕적인 엎어 매치기를 당하는 것은 물론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경호를 맡게 된 은재에 의해 차 보닛에 패대기쳐지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사인회에서 깨방정 웃음을 짓던 중 안티 팬들에게 달걀세례를 받기도 하고, 은재와 무지막지한 달리기 겨루기, 코믹 채팅 배틀(?) 등을 통해 난폭하고 무식한 성미가 드러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동욱의 '썩소'와 버럭, 정색을 거듭하는 깨알같은 코믹 표정은 시청자들을 더욱 폭소케 했다.
시청자들은 "이동욱, 연기 변신 홈런! 이렇게 코믹할 수가", "이동욱 이렇게 웃길 수 있다니", "이동욱 얼굴 만 봐도 웃긴 듯", "이동욱 맞아? 우리 본부장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완벽 연기변신", "드라마 보는 내내 '개콘' 보는 줄 알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난폭한 로맨스'는 지상파 방송3사가 일제히 새로운 수목극을 선보인 4일 방송이 호평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시청률 7.1%(AGB닐슨)로 꼴찌에 머물렀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