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나라당 비대위원, '주병진 토크 콘서트' 출연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1-03 16:51


스포츠조선DB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 출연한다.

이 위원은 3일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최근 제작진과 출연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며 출연 사실을 확인해줬다.

그는 그러나 "녹화 일정과 관련해서는 제작진 측에서 대외비로 해달라고 부탁해왔다"면서 구체적인 녹화 일정과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20대 벤처기업가로서 정치에 참여하게 된 그는 시청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어떤 질문을 받느냐에 달려 있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구상한 바가 없다"고 답했다.

서울과학고와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이 위원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과외를 하는 봉사단체를 운영하면서 벤처기업 클라세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독특한 이력으로 최근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는 하버드대 선배인 강용석 국회의원과 트위터상에서 설전을 벌이는 등 거침없는 언변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최근 제작진 교체와 함께 프로그램 포맷에도 변화를 맞았다. 방청객 없이 비공개 녹화로 진행되며 새로운 코너를 신설해 분위기 전환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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