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팬클럽, 복지시설에 연극 단체관람권 '기부'로 스타사랑 실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1-03 14:28 | 최종수정 2012-01-03 14:30


김다현. 사진제공=판타지오

배우 김다현의 팬클럽이 김다현의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생일 선물을 했다.

지난 달 30일 김다현의 팬클럽은 동방사회복지회에 속한 '생명누리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미혼모들과 아동보호시설인 동방영아일시보호소의 보육사,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 등 약 60명을 배우 김다현이 출연하고 있는 연극 '연애시대'에 직접 초대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생명누리의 집 단체 관람은 그간 김다현의 공연을 본 팬카페 회원들이 공연비용 외에 추가로 모금한 기부금으로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다현의 팬클럽 측은 "원래 제대를 기념해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려고 했던 것을 이번 김다현의 생일에 좋은 취지에서 쓰자고 의견이 모아져, 공연을 하는 동안 추가로 더 모금을 진행해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동방사회복지회의 한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공연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생명누리의 집 가족들이 사랑을 안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 주시길 바란다. 우리도 함께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생일 선물을 받은 김다현은 "좋은 기관에서 우리 공연을 보러 와주시고, 이런 의미 있는 자리를 팬 여러분들이 직접 마련해주셔서 뿌듯하고 기쁘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김다현의 팬카페 회원들은 앞으로 한 차례 더 동방사회복지회를 위해 단체 관람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100여 명에게 '연애시대' 단체 관람을 선물할 예정이다. 김다현이 출연하고 있는 연극 '연애시대'는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1월 29일까지 공연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