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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박근혜 비키니 사진 공개 "젊을땐 몸매 받쳐줬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1-03 09:40 | 최종수정 2012-01-03 09:40


사진제공=SBS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방송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12살부터 청와대 생활을 시작했다"고 입을 연 박 위원장은 청와대 앞마당에서 동생들과 함께 찍은 모습, 새해에 찍은 가족 사진 등을 공개했다.

또 MC 한혜진이 "충격적인 사진이 더 있다"며 박 위원장이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공개하자 박 위원장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모습이다. 젊었을 때 몸매가 좀 받쳐줬다"고 재치있게 맞받아쳤다.

그는 또 안철수 교수의 인기요인에 대해 "젊은이들하고 소통 공감을 잘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나꼼수'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 주로 기사로 많이 본다"고 말했다.

이어 버킷 리스트에 대해서도 "항상 저의 목표에 관한거죠. 죽기 전 꼭 이루고 싶은 그 것"이라며 "짐작하실건데"라며 답했다.

"폭탄주를 잘 만든다고 하던데 진짜냐"는 질문에는 "특기까지는 아니고..내가 이공계(전자공학 전공) 출신이다. 정확하다. 술 섞는 비율을 잘 맞춰야 하고 술 따르는 각도도 중요하다. 손에서 적외선이 나오니깐 잔을 잡는 것도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주량은 소주 4잔이라고 말한 박위원장은 "술을 마시면 얼굴이 너무 빨개지고 폭탄주는 1잔 정도 마신다"며 "마시는 것보다 제조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는 지난 주보다 무려 6.3%포인트 상승한 12.2%(AGB닐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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