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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30)이 연하 배우 김수현(24)-정일우(25)와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드라마엔 제가 한가인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극중 역할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봐주시지 않을까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이 이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특별하게 언급하진 않았다"며 "작품에 대해 자세하게 얘기하진 않는다. 아마 좋아할 거 같다. 부러워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세자빈으로 간택됐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무녀로 살아가게 되는 여인 허연우(한가인)와 조선의 가상의 왕 이훤(김수현)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오는 4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