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연하 김수현-정일우와 호흡? 죄송하다"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2-01-02 15:38 | 최종수정 2012-01-02 15:41


MBC 새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제작발표회가 2일 63시티에서 열렸다. '해를 품은 달'은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조선시대 가상의 왕 이훤과 무녀 월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한가인이 포토타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2.01.02/

배우 한가인(30)이 연하 배우 김수현(24)-정일우(25)와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한가인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시티 주니퍼룸에서 열린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제작발표회에서 "일단 죄송하다"며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두 분과 나이 차이가 꽤 있다. 굉장히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엔 제가 한가인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극중 역할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봐주시지 않을까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이 이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특별하게 언급하진 않았다"며 "작품에 대해 자세하게 얘기하진 않는다. 아마 좋아할 거 같다. 부러워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세자빈으로 간택됐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무녀로 살아가게 되는 여인 허연우(한가인)와 조선의 가상의 왕 이훤(김수현)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오는 4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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