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KT 롤스터가 다시 기세를 탔다.
초반 2경기도 5세트에서 지며 2대3으로 패했다. 하지만 이영호와 김대엽 외에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서 맹활약한 고강민 최용주 등이 승리를 따내기 시작하고, 삼성전자전처럼 임정현 김성대 등 그동안 약점을 보였던 저그 플레이어들과 주성욱과 같은 이적생들이 힘을 내면서 승리 공식을 써내려가고 있다. KT는 오는 7일 라이벌이자 1라운드에서 패했던 SKT와 다시 만나 연승 지속 여부를 시험하게 된다.
한편 이어 열린 STX와 제8게임단의 경기에선 STX의 백동준과 김성현이 8게임단의 에이스 트리오 가운데 2명인 염보성과 전태양을 잡아내는 선전을 바탕으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 탈꼴찌에 성공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