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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 한석규, "배우에게 소중한 3가지는" '세종 급' 수상소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01-01 10:48


S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한석규의 철학적인 수상소감이 화제다.

한석규는 2011년 12월 31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2011 SBS 연기대상' 에서 16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뿌리깊은 나무'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배우에게 중요한 첫 번째는 대본이다. 원작자와 두 작가분들이 없었으면 '뿌리깊은 나무'는 없었을 것이다. 두 번째는 무대다. 무대를 만들어 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 세번째는 관객이다. 변함없이 큰 성원과 사랑을 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 때는 나만 잘하면 된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연기를 하다보니 동료의 소중함을 알게됐다. 빈말이 아니라 동료들을 대신해 큰 상을 받게된 것 같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수상소감도 세종대왕급" "우라질 한 번 듣고 싶었는데" "정말 축하드린다"는 등 축하인사를 건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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