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영광의 재인', 이문식-김성오가 야구복을 입은 이유는?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27 08:26 | 최종수정 2011-12-27 08:26


사진제공=3HW

방송 2회를 남긴 '영광의 재인'에서 이문식-김성오가 야구복을 입고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문식과 김성오는 오는 28일 2회 연속 방송될 KBS2 수목극 '영광의 재인'에서 야구복을 입고 등장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그려낸다.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천정명과 박민영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며 손창민을 상대로 거대상사 '정의 바로 세우기'에 앞장서고 있는 두 사람이 야구복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무엇보다 거대상사 매출의 30% 을 달성하는 '영업 1팀' 영업 용사들의 '숨겨진 과거사'가 밝혀질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3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문식과 김성오는 살을 에는 듯 한 영하의 추운날씨에도 전혀 주저하지 않고 홑겹의 야구복을 입고 등장해 촬영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문식은 타격석에 올라서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 표정을 지으며 강렬한 연기를 펼쳐냈다는 후문. 독특한 헤어스타일의 캐릭터로 감초 연기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김성오는 완벽한 투구폼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특히 이 날 촬영에는 '영광의 재인' 촬영 전부터 천정명-이장우-이문식-김성오 등에게 야구를 가르치며 야구 특훈을 해왔던 이상훈 선수가 참여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상훈 선수는 극 중 투수로 등장하는 김성오 옆에서 세밀하고 자세한 설명과 지도를 펼쳐 더욱 실감나는 야구 장면을 완성시켰다. 이상훈 선수의 뛰어난 야구지도와 몇 달 동안 계속된 이문식-김성오의 땀 흘린 훈련이 빛을 발하며 '프로 선수' 못지않은 야구 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영광의 재인'에서 처음으로 이문식-김성오의 과거사가 밝혀지는 등 마지막 회 엔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영광의 재인'다운 이야기가 펼쳐질 마지막 회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22회 방송분에서는 이장우와 의기투합하며 손창민을 향한 연합전선을 구축한 천정명이 험상궂은 남자들에게 쫓기는 장면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한편 종영을 2회 남겨두고 있는 '영광의 재인'은 오는 28일 오후 9시 55분부터 23회, 마지막회 2회 분을 연속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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