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연기자 택시기사 ‘폭행 동영상 공개’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1-12-27 18:17



쌍둥이 연기자 폭행사건 관련 동영상이 공개됐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뉴스는 26일 '쌍둥이 연기자 택시 운전석 들어가'라는 제목으로 쌍둥이 연기자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현장을 지나던 다른 택시의 블랙박스도 공개됐다.

영상에 의하면 피해자이자 택시기사 송 씨는 운전석 문 앞에서 이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송 씨는 "운전대를 잡고 있는데 힐로 차는 등 폭행했다. 손가락 관절이 펴지지도 않고 오므라들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쌍둥이측은 "발로 찬 적은 없고 손으로 가슴 쪽을 두 번 정도 때린 것 같다. 그 외의 폭행은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둥이 연기자는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송 씨는 "이들이 만취상태에서 운전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했고 이를 저지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쌍둥이 연기자는 "피해자가 제때 출발을 하지 않았고 먼저 다리를 밀쳐 저항했다"고 반대 의견을 주장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 객관적인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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