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번' 차화연, 딸 김소은 위해 '극단적인 선택'..결과는?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25 16:48


'천 번의 입맞춤' 방송화면 캡처

차화연이 딸 김소은의 유산과 이혼위기를 알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MBC 주말극'천 번의 입맞춤' 24일 방송분에선 유지선(차화연)이 딸 주미(김소은)의 불행을 알게 되는 내용이 전개됐다.

유지선은 딸 주미를 며느리로 들인 과거가 드러나 남편 장병두(이순재) 회장의 분노를 샀다.

집을 나온 유지선은 주미가 아이를 유산하고 그 이후 장병두 회장이 주미와 우진(류진)을 이혼시키려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죄책감과 슬픔에 오열했다. 그녀는 장병두 회장을 찾아가 제발 주미와 우진을 이혼시키지 말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하지만 장병두는 그들 사이에서 낳은 딸 수아와 며느리 주미가 아버지는 다르지만 자매간이고, 수아와 우진 역시 남매간이라며 수아가 있는 이상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지선은 "우진이와 주미 제발 이혼만은 시키지 말아 달라. 주미가 불행해진다면 제가 어떻게 살아갈 수있겠느냐. 제가 죽어서 해결되는 일이라면 제 목숨 아깝지 않다"고 무릎을 꿇고 빌었다. 그래도 장병두 회장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딸들의 불행을 지켜봐야 하는 지선은 강물을 바라보다가 그 속으로 걸어 들어가며 자살을 시도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선이 자살로 속죄를 택한 상황에서 장병두의 마음이 움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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