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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과 노우진이 오지의 정글에서 기발한 상황극을 펼쳐 폭소를 안겼다.
앞서가던 김병만은 장대로 이들이 가는 길을 막아서고 "통행료 달라"고 떼를 썼다. 병만 톨게이트 상황극을 시작한 것. 노우진은 능청스럽게 "얼마냐"고 물었고 김병만은 "200원"이라고 금액을 제시했다. 돈이 없다는 노우진의 말에 김병만은 "그럼 그냥 들어가요"라고 말하며 인심좋은 톨게이트 주인의 모습을 보였다.
김병만에게 톨게이트를 이어받은 노우진은 뒤에 오던 태미에게 "통행료를 달라"고 말하며 상황극을 이어갔다. "얼마냐"는 질문에 "200만원"이라고 답하며 뻥튀기의 달인이 됐다. 뒤이어 온 광희에겐 그가 속한 제국의아이들의 노래 'HERE I AM'을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광희가 다른 노래를 부름에도 무작정 '통과'를 외치는 노우진의 모습에 광희는 "내노래 모르고 있다니까"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팀의 에이스 리키김에겐 무작정 '통과불가'를 외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