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공효진, 코믹 연인으로 완벽변신 '포즈가...'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23 10:02


'러브 픽션' 속 하정우와 공효진의 드라이브 장면. 사진제공=NEW

하정우의 코믹한 포즈. 사진제공=NEW

'러브 픽션' 속 공효진. 사진제공=NEW

하정우 공효진 주연 영화 '러브 픽션'의 스틸 컷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팔색조 연기파 배우 하정우와 '공블리' 공효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러브픽션'이 2012년 2월 개봉을 확정짓고 공효진을 향한 하정우의 리얼하고 적나라한 심경이 담긴 '하정우 여자친구' 영상도 전격 공개했다.

'러브픽션'은 쿨하지 못한 남자의 웃기는 연애담을 그린 영화다. 하정우는 '러브픽션'에서 창작에 허덕이는 무명의 소설가 주월 역을 맡아 연애에 있어서 쿨하지 못한 '남자 브리짓 존스'로 변신한다. 또한 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전국적 '공블리'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는 공효진은 사랑에 대한 환상도, 연애에 대한 상상도 버린 지 오래인 현실적인 커리어 우먼 희진 역으로, 하정우를 사로잡는 완벽한 여인으로 변신한다.

이번에 공개된 첫 영상에선 31살 평생을 기다려온 완벽한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 주월의 시시각각 요동치는 쿨하지 못한 심리와 이를 절묘하게 담아낸 촌철살인의 대사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외국에서 우연히 마주친 주월을 향해 "한국 분이신가봐요? 발음이 후져서요"라는 쿨한 한 마디로 주월의 모든 것을 사로잡은 운명의 여인 희진과의 첫 만남으로 시작하는 '하정우의 여자친구 영상'에는 이어지는 행복한 커플의 모습과 감격에 가득 찬 주월의 내레이션이 담겨 있다.

자신이 선물한 아이템들의 시가 총액부터 잠자리, 싸움, 눈물의 횟수까지 기억하는 주월의 심리, 영원할 것 같았던 행복도 잠시 "내가 그렇게 호락호락해 보여? 도대체 내가 몇 번째야"라며 희진의 과거를 두고 홀로 괴로워하는 주월의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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