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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수현이 '공주의 남자'에 이어 SBS 새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이하 초한지)에서도 절세 미녀 캐릭터를 연기한다.
'공주의 남자'에서 경혜 공주 역을 맡았던 홍수현인 이번 작품에서 우희 역을 맡았다. 우희는 절세 미모의 연구원으로 유방(이범수) 항우(정겨운)과 러브라인을 만든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 우희에 대해 "겉은 도도해보이고 차갑고 잘난 여자같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흔히 볼 수 있는 여인이다.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 같다. 엉뚱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서도 욕 연습을 많이 했었는데 잘 안되더라. 욕에 약하다"며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욕을 걸출하게 하는 대사가 있는데 입에 붙지 않아 힘들었다"고 웃었다.
'초한지'는 중국 소설 '초한지'를 현대 직장을 배경으로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천하그룹을 배경으로 진시황(이덕화) 유방(이범수) 여치(정려원) 우희(홍수현) 항우(정겨운) 등 샐러리맨들의 이야기를 코믹터치로 그렸다. 내년 1월 2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