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이번엔 '늑대소년' 변신...박보영과 연인 호흡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22 09:13 | 최종수정 2011-12-22 09:14


배우 송중기. 김재현 기자 basser@sportschosun.com


배우 박보영. 사진제공=흥미진진

대표 청춘스타 송중기가 '늑대소년'으로 변신해 차가운 소녀 박보영과 사랑에 빠진다.

송중기와 박보영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가제)' 촬영이 21일 시작됐다. '늑대소년'은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아버린 차가운 소녀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활약 중인 송중기는 위협적인 야수의 본능을 지녔지만 소녀에게만큼은 조건 없는 사랑을 주는 '늑대소년' 역을 맡아 외형적 파격변신은 물론 한 소녀만을 향한 가장 순수한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과속스캔들'로 혜성처럼 등장해 830만 흥행 신화를 이뤄낸 당찬 여배우 박보영이 세상에 마음을 닫아버린 차가운 눈빛의 외로운 소녀 역을 맡는다. 어느 날 마주친 늑대소년에게 예기치 못한 설렘을 느끼며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열게 되는 캐릭터다. 그 동안 귀엽고 상큼한 매력으로 사랑 받았던 박보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늑대소년을 만나 서서히 변해가는 소녀의 성숙한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란서생' '추격자' '작전' '혈투' 등의 화제작을 선보여 온 영화사 비단길의 다섯 번째 작품인 '늑대소년'의 메가폰을 잡게 된 조성희 감독은 단편 '남매의 집(2008)'으로 미장센 단편영화제 대상과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3등상을 수상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 '짐승의 끝(2010)'으로 벤쿠버 국제영화제 용호상 부문,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진출해 전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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