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조수빈 앵커, 노조 탈퇴 의사 밝혔다"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21 15:01


사진제공=KBS

KBS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일부 아나운서들이 생방송 뉴스 진행에서 빠진 가운데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KBS 뉴스9'의 조수빈 앵커가 21일 노조 탈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BS 배재성 홍보실장은 이날 "조수빈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실장에게 노조 탈퇴 의사를 전달했다"며 "그러나 오늘 방송을 진행할 수 있을 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KBS 노조가 19일 0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조수빈 앵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뉴스를 진행하지 않았다.

사측에서는 일부 앵커들이 노조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개별적으로 뉴스 진행을 원하고 있으나 노조 측에서 뉴스 진행을 막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 측에서는 노조원들이 자발적으로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노사 양측이 팽팽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예정된 '개그콘서트' 녹화는 현재까지 별 무리 없이 준비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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