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부영, 시트콤 '오마이갓'서 주인공역 완벽소화. 연기도 잘하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12-21 10:52


CEO 출신 가수로 유명한 이부영이 시트콤 '오마이갓'에서 주인공 역할까지 소화했다.

2집 '더더더'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가수 이부영이 시트콤의 주인공 역할까지 꿰찼다.

SBS 플러스의 시트콤 '오마이갓'에 출연 중인 이부영은 최근 첫 주인공으로 촬영을 마쳤다. 이날 방송은 잘사는 친구 집에 놀러가서 발생되는 에피소드로 꾸며져 많은 부부들의 공감을 얻었다.

친구 역의 이부영에게 수제 버터를 선물받아 즐거워하는 속없는 남편 이병준과 이런 남편을 보며 받지 못한 세탁비 5만원 생각에 답답해 하는 이응경이 여러 중년 부부를 대변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오마이갓'에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상무 역할로 열연하고 있는 이부영은 첫 주인공을 맡게돼 기쁨과 설렘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걱정이 앞을 가렸다. 그동안 조연으로 적은 대사량만 소화해 왔던 그가 길고 많은 배역과 촬영분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이부영은 사전에 '오마이갓' 연출팀 김세희 감독에게 부탁해 미리미리 대본을 챙기는 열정과 노력을 보였다.

소속사의 지춘복 이사는 "미리미리 챙기는 이부영 회장의 열정에 다시 한 번 놀랐다.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지인들에게 축하 전화를 받았으며 특히 목포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부영은 '007작전'의 제임스 본드의 컨셉트에 맞춘 '더더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CEO 출신 가수 이부영.

CEO 출신 가수 이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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