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도녀’ 이효리, 연탄배달-방풍작업 ‘훈훈한 봉사’ 포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1-12-21 09:34




가수 이효리가 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19일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홈페이지에는 '이효리와 함께하는 겨울나기 봉사활동'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사진에서 민낯에 모자, 검은색 점퍼를 차려입은 편안한 차림의 이효리는 앞치마까지 두른 채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 팬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고 독거 어르신 댁에 방풍작업을 하며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이효리는 자신이 직접 만든 유자차를 어르신들께 선물하기도했다.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측은 "지난 18일 이효리씨와 팬클럽 회원 21명이 함께 동작구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있었다. 독거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연탄배달, 방풍작업, 독거어르신 말벗 지원 등이 진행됐다. 이효리 씨는 어르신 한분 한분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직접 만든 유자차를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리 씨를 보며 웃음을 잃지 않으시는 어르신들.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 같다며 고맙다는 말씀이 끊이질 않는다.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웃으며 자원봉사활동에 임해준 이효리 씨와 팬클럽 회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달 20일에도 독거 어르신댁을 방문해 연탄과 식량을 배달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회원으로서 반려동물 보호활동을 벌이는 모범적인 모습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천사다 천사" ,"봉사 사진찍는게 아니라 진짜 일하러 가는 모습이라 예쁘다", "이효리는 사람 됨됨이가 된 사람이다", "정말 멋지고 부러운 여성", "마음이 더 완벽한 사람"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12일에는 유기동물 보호 및 홍보에 앞장 선 점을 인정받아 '2011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들'에 선정돼 본상을 수상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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