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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엄마'의 존재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어 "23세에 결혼해 시동생만 4명, 대가족 시집살이를 했다. 종갓집이라 팔촌의 제사까지 챙겼다. 항상 남 대접만 했는데 아들을 따라가니 대우를 받았다. 이제는 나를 제일 먼저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아들 김동현씨는 "내 개인시간을 갖고 싶다"고 부탁했고 MC들도 "데이트 합류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겠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스토커 엄마는 "그렇게 한다면 (나와 여자친구 중) 선택을 하는 수 밖에 없다. 여자는 많지만 엄마는 이 세상에 하나"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김동현씨는 2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쇼핑몰 홍보가 목적이었다면 어머니께서 입고 나오신 점퍼 수량을 넉넉히 준비하고 나 역시 내가 판매하는 옷을 입고 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사이트 홍보가 됐으면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 줄은 몰랐다"며 "너무 당황스럽다. 악플에 자살할 수도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된다. 부탁드린다. 나만 놓고 욕해달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