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내성적이라 연기하기 힘들다" 너스레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19 15:20 | 최종수정 2011-12-19 15:52


배우 안재욱이 19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배우 안재욱이 내성적인 성격이라 연기하기가 쉽지 않아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안재욱은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빛과 그림자'에서 미8군 무대를 통해 데뷔, 쇼 비즈니스에 몸담게 된 국내 최초의 엔터테이너가 된 강기태 역을 맡아 호평을 얻고 있다.

안재욱은 19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강)기태라는 캐릭터는 내가 가진 성향 을 가장 극대화해 보여주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복귀도 했고, 의욕도 넘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팬들에게 오래 기다린 만큼 좋은 선물을 드리고자 노력했다. 드라마가 50부작으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본다. 기태의 심경 변화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기태 캐릭터를 만드는 데 있어 내 성격과 연관된 것은 없다. 개인적을 내성적이다. A형이라 수줍움을 많이 타 연기할 때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초반에는 밝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빛과 그림자'에는 배우 안재욱과 남상미, 이필모, 손담비, 전광렬 등이 출연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