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엔딩 스토리' 엄태웅 "엄정화보다 정려원이 더 예뻐"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12-19 12:28 | 최종수정 2011-12-19 12:28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감독 정용주, 제작 아일랜드픽처스)의 제작보고회가 19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엄태웅과 정려원이 정용주 감독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1.12.19/

"정려원이 더 미인이죠!"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의 엄태웅이 파트너 정려원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다. 19일 서울 이화여고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네버엔딩 스토리'의 제작보고회에서 엄태웅은 '몇십년을 미인(엄정화)과 함께 살고 있다'는 사회자 최효종의 말에, 망설임 없이 "정려원이 누나 엄정화보다 더 아름답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누나 엄정화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미인이지만 나에게는 그저 누나"라며 정려원을 편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정용주 감독은 "정려원도 예쁘지만, 주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내 아내가 더 아름다운 것 같다"고 말해 엄태웅의 대답과 대조를 이루기도.

이날 제작보고회는 엄태웅과 정려원의 결혼식 컨셉트로 진행돼 유독 훈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두 사람은 커플 반지를 교환하고 깜짝 키스 퍼포먼스도 펼쳐 환호를 받았다. 영화 스틸이 공개된 후 진짜 커플 같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열애설이 났던 것을 행사의 컨셉트로 적극 활용한 셈이다.

'네버엔딩 스토리'는 대책 없이 긍정적인 천하태평 반백수 강동주(엄태웅)와, 다이어리 없이는 못 사는 철두철미한 은행원 오송경(정려원)의 유쾌한 '시한부'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내년 1월 19일 개봉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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