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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경호가 '나는 가수다' 11라운드 1차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특혜 논란'에 시달리던 적우는 지난주의 혹평을 극복하고 보다 안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어떤 이의 꿈'을 자신의 목소리에 맞게 잘 소화한 적우에 대해 다른 출연진들도 "적우에게 어울리는 곡이었다. 자기 색깔을 찾은 것 같다"고 호평했다. 적우는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보여주듯 선배 가수 임재범 앞에서 진한 눈물도 보였다. 1996년 적우와 한 소속사 출신이었다는 임재범은 이날 방송에서 "눈앞의 결과보다 무대에 집중하라"고 조언했고, 적우는 "태어나서 가장 힘든 시간이다. 하지만 그동안 큰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 일도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적우가 정말 노래를 잘하는구나'라는 말을 한 번만 들어봤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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