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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 드라마 '애정 만만세'에 출연 중인 변정수가 지난 11월, 바쁜 시간을 쪼개어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큰 딸 류채원 양을 데리고 필리핀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변정수는 지난 해 3월, 1억 원을 기부하며 '엄마의 마음으로 지구촌 빈곤 아동을 보듬겠다'는 의미로 굿네이버스와 함께 '맘(Mom)프로젝트'를 출범한 바 있으며, 이번 봉사활동은 저개발국 빈곤아동들에게 보건, 육아, 의료, 교육 등을 지원하는 '맘센터' 2호의 필요를 파악하고자 결심한 것이다. 변정수는 이번 봉사활동을 다녀온 뒤, 굿네이버스에 2천만 원을 기부하면서 "해외 빈곤 현장에서 나를 대신해서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변정수는 "빈민층만 1만 세대가 살고 있는 산이시드로 지역 한 가운데에 지어질 '맘센터'가 처참한 산이시드로 지역을 비추는 한줄기 빛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내가 하려는 일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변정수 부부는 앞으로 100곳에 '맘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변정수와 채원 양이 함께한 봉사활동은 씨앤앰의 '나눔 스위치 ON'을 통해 오는 15일 낮 12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나눔 스위치 ON'은 씨앤앰과 굿네이버스가 3년 째 진행하는 해외아동 구호 프로젝트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