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데뷔' 서인국 "민폐될까 걱정했는데 장근석이 잘 이끌어줬다"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13 17:05


스포츠조선DB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 우승의 주인공 서인국이 연기자 변신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서인국은 한류스타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가 주인공으로 나서고, '겨울연가'로 한류드라마의 붐을 일으킨 윤석호 PD가 연출을 맡은 드라마 '사랑비'를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다.

서인국은 13일 오후 대구 어린이회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로서 막내다"라며 입을 연 뒤 "내가 연기하는 김창모는 순박하고 우직한 성격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의리로 통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는 "극중에서 벌어지는 많은 갈등에 있어 징검다리 역할을 하다보니 사랑을 받은 캐릭터다"며 "나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윤석호 감독께 감사하다"고 드라마 출연 소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극중 친구로 출연하는 배우 장근석과 김시후와 실제 동갑내기 친구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첫 연기라 처음에는 민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친구들이 현장에서 너무 잘 이끌어줘 힘이 된다. 촬영을 너무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번 드라마에서 서인국은 법대생이지만 음악에 관심이 많은 김창모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1970년대 순수했던 아날로그 사랑과 2012년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사랑을 윤석호 PD 특유의 수채화 같은 영상으로 담아낼 드라마 '사랑비'는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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