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의원 '주병진쇼' 녹화는 스튜디오 아닌 인터뷰 형식"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13 15:27


스포츠조선DB. 강용석 의원실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의 강용석 국회의원의 녹화는 정식 스튜디오 형식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프로그램 관계자는 "강용석 의원의 녹화는 방송에 간단히 넣을 정도의 인터뷰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개그맨 최효종을 형사고소한 강용석 의원 측이 '주병진 토크 콘서트' 제작진과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논의한 사실이 알려졌으나 제작진은 출연에 대해 논의는 했으나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주병진이 언론 인터뷰에서 강 의원이 녹화를 했지만 정치적 편향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 의원의 녹화 소식은 일부에서 이미 알려진 사실. 그러나 '주병진 토크 콘서트'가 매회 300~500명의 청중을 초대해 꾸며지는 점을 감안, 강 의원이 출연을 했다면 SNS 등을 통해 그 사실이 이미 공개됐을 것이라는 주장 때문에 반신반의했던 것.

제작진이 지난 주 방송된 차승원 편에서처럼 스튜디오 녹화에 앞서 별도의 녹화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준비를 하면서 강 의원의 녹화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병진 토크 콘서트'의 세번째 게스트는 가수 신승훈으로, 그의 출연분은 오는 15일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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