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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17-18일 서울 앙코르 콘서트 매진 임박. 공연 이후 재충전 돌입 예정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12-12 10:43


가수 조용필. 사진제공=인사이트

조용필의 서울 앙코르 공연 티켓이 매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오는 17일, 1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이틀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조용필&위대한 탄생 전국투어-바람의 노래'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공연이다. 지난 5월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공연이 조기 매진됨에 따라 오픈 초반부터 이번 공연에 대한 예매 열기가 뜨거웠다.

공연 관계자, 언론, 관객으로부터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지난 공연이 1회에 그쳐 일찌감치 매진됨에 따라, 추가 공연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자 올해 투어 마지막으로 앙코르로 2회의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

지난 5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2011 조용필& 위대한 탄생 전국 투어 콘서트- 바람의 노래'를 이어나간 조용필은 올 한해 전국투어를 통해 모든 지역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총 13개 지역(서울, 의정부, 청주, 창원, 안산, 경주, 성남, 인천, 천안, 여수, 광주, 일산, 대구)에서 총 23만 명의 관객을 동원, 변함 없이 대한민국 최고 가수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투어는 국내 기술로 처음 제작한 '무빙스테이지'를 선보였으며, 이에 따른 연출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작년 잠실 주경기장 공연을 통해 처음 공개하며 공연의 백미로 평가 받은 '무빙스테이지' (수평·수직을 오가는 첨단 장비)를 이번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는 모든 지역마다 선보이며 획기적인 무대 연출을 보여주었다. 무대의 혁신이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무빙스테이지'는 레일을 따라 무대가 전진하는 도중 2단으로 분리되었다가 다시 상하로 이동해 2개의 무대가 합쳐지는 등 '조용필 콘서트만의 노하우가 만들어 낸 혁신'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조용필은 이번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휴식에 들어가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내년 한 해 동안 새 앨범 제작과 더불어 2013년에 열릴 계획인 45주년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매 공연마다 새롭고 실험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조용필이 아닌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공연을 만들어 온 그가 45주년 공연에서는 과연 어떠한 무대를 선사할 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가수 조용필. 사진제공=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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