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수연, 전도연 하정우 소속사 판타지오 나병준 대표와 결혼 전제 4년째 열애 중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12 08:42


사진제공=메이딘

MBC 주말극 '천번의 입맞춤'에 출연 중인 배우 차수연과 국내 대형 매니지먼트사 판타지오의 나병준 대표가 4년째 결혼을 전제로 한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12일 차수연의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 김계현 대표는 "두 사람이 싸이더스에 속해 있을 당시 담당 팀장과 연예인으로 만나 첫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함께 일을 하면서 자연스레 좋은 감정을 갖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 만나게 된 건 7년 전이지만 특별한 사이로 발전하게 된 건 4년 전 무렵부터다. 그 동안 두 사람이 각자의 일에 집중하느라 본의 아니게 열애 사실을 밝힐 수는 없었지만 서로에게 보다 당당해지기 위해 이를 공개 하기로 결정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차수연은 2004년 KBS 드라마 '알게 될거야'로 데뷔해 그 동안 영화 '오감도', '요가학원', '결혼식 후에',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개와 늑대의 시간', '폭풍의 연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 MBC 주말극 '천번의 입맞춤'에서 지현우와 서영희의 사이를 시기 질투하는 한유경 역으로 출연 중이다.

차수연의 열애 상대인 나병준 대표는 2000년 싸이더스 매니저로 입사해 팀장, 본부장 등의 위치를 거쳐 현재는 싸이더스에서 분사한 판타지오의 대표를 맡고 있다. 막내 매니저로 시작해 8년만에 전도연, 하정우, 공유, 지진희 등 30여명의 배우들을 이끄는 수장이 됐다.

차수연은 2008년 나병준 대표를 필두로 판타지오(구 N.O.A)가 싸이더스에서 분사할 당시 함께 옮겨오게 됐지만 올해 초 메이딘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게 되면서 현재는 다른 울타리 안에서 각자의 일에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 배우와 매니져의 관계를 떠나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두 사람이 지금까지 변함 없는 사랑을 지켜오게 된 비결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차수연은 현재 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 외에도 영화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촬영을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나병준 대표 역시 최근 '판타지오 미디어' 법인 신설과 내년 데뷔를 앞두고 있는 걸그룹을 시작으로 음반제작 사업까지 진출, 사업 영역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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