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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이 있듯 2012년 새해가 다가오면서 또 어떤 드라마가 시청자들 곁으로 찾아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해에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특이한(?) 장르의 드라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 후속으로는 '부탁해요 캡틴'이 기다리고 있다. 구혜선과 지진희가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여자 파일럿을 주인공으로한 드라마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여성 부기장의 성장기를 그린 이 드라마에서 지진희는 냉철한 카리스마의 기장 김윤성 역을 구혜선은 한다진 역을 맡았다. 특히 모항공사의 지원을 받아 비행기 조종실, 공항 관제탑 등이 공개되며 볼거리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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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 관계자는 "내년 새 드라마들은 초반부터 색다른 장르로 기선 제압을 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요즘처럼 시청자들의 기호가 시시 때때로 변할 때는 단순한 로맨스나 멜로로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기 어렵다"며 "전혀 시도해보지 않았던 장르를 도입하는 것이 초반 기세몰이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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