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2' 심사위원 엄정화, '슈스케' 도전했다 탈락?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11 11:10


'댄싱퀸'에서 평범한 에어로빅 강사의 모습인 엄정화(왼쪽). 사진제공=JK필름

댄스 가수로 변신한 엄정화. 사진제공=JK필름

'슈퍼스타K 2' 심사위원이었던 엄정화가 '슈퍼스타K'에 도전?

영화계의 코믹퀸으로 도전하는 엄정화가 새 영화 '댄싱퀸'에서 '슈스케' 도전자로 새 인생(?)을 시작한다.

'댄싱퀸'은 왕년에 잘나가던 '신촌 마돈나'였으나 평범하게 살던 서울시장 후보 정민(황정민)의 아내 정화(엄정화)가 평생의 꿈인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 얻는 스토리를 다룬다. 정화는 에어로빅 강사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우연히 나갔던 '슈퍼스타K' 오디션에서 탈락하지만 그녀를 눈여겨본 소속사 사장에 의해 댄스가수 멤버 제의를 받게 된다. 왕년의 끼를 주체하지 못해 결국 댄스 가수에 도전하게 되지만,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남편 정민의 폭탄 선언으로 서울시장 후보 부인과 댄스 가수 사이에서 이중생활을 한다.

우아한 사모님과 섹시한 댄스가수연습생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어야만 하는 코미디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는 엄정화의 연기가 포인트다.

엄정화는 대한민국 최고의 원조 댄스가수였던 실력을 바탕으로, 실제로 극중 댄스와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 실제 '슈퍼스타K 2'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엄정화지만, 극중에서는 '슈퍼스타K'에 도전하는 역할을 맡는다는 점도 재미있다.

'댄싱퀸'은 2012년 1월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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