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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달인' 공형진과 결혼식 12시간 전까지 생방송에 몸을 던진 '명품 조연' 장영남의 열연에 힘입어 tvN의 'SNL 코리아'가 방송 2주만에 시청률 3%를 돌파했다.
또한 지난주에 이어 한층 높은 수위와 강도의 사회 풍자는 시청자들에 통쾌한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첫 시작부터 국회의사당 풍자로 시작한 'SNL코리아'는 장진 감독의 고정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Weekend Update)'에서 절정에 달했다. 장진 감독은 지난 한주 화제를 낳았던 정치, 사회, 연예계 이슈까지 모두 콕 집어내며,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내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
여기에 이번 2회에 참여한 정웅인을 비롯해 이한위, 장영남, 김빈우, 안영미, 김슬기, 김지경 등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크루들의 활약 또한 빛을 발했다. 호스트 공형진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탁월한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배가시켰다고. 특히 예비신부 장영남은 결혼을 12시간여 남겨두고 공형진과 찰떡궁합 호흡으로 콩트를 이끌며 열연을 펼쳐, 생방송 직후 현장 관객들로부터 열띤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SNL 코리아' 2회는 11일 오후 4시 30분, 9시 30분에 다시 볼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