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첫사랑과 헤어질 때 들었던 노래 아직도 듣는다"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10 13:53


사진제공=MBC

개그맨 김용만이 첫사랑과의 애틋한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MBC '우리들의 일밤-룰루랄라' 제작진에 따르면 김용만은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첫사랑과 엮힌 노래 사연을 털어놨다.

김용만은 음악 치유를 컨셉트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녹화에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 준 음악'으로 강승모의 '무정부르스'를 소개했다.

그는 이 노래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대학교 때 사귀던 여자 친구와 헤어지는 날 들었던 노래다. 요즘도 비가 오거나 울적할 때 듣곤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사연의 주인공인 당시의 여자 친구에게 "잘 지내시죠?"라는 말을 시작으로 영상편지를 띄워 애틋한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멤버들이 "집에 계신 아내분이 보시면 어떡하냐"고 묻자, 김용만은 "괜찮다. 아내는 내가 '일밤'에 출연하는지 모른다. 아내는 '섹션TV 연예통신'까지만 본다" 라고 말해 녹슬지 않은 입담을 한껏 과시했다.

방송은 11일 오후 5시.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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