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독해지니 인기도 '쑥쑥'..'정글'의 매력에 빠지다!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10 10:09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 새로운 지역으로 옮겨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시청률 또한 동시간대 1위를 이끌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13.4%(AGB닐슨 기준)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분이 기록한 12.0%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존 멤버인 김병만과 배우 리키 김 외에 배우 김광규, 개그맨 노우진, 태권도 선수 출신의 배우 태미 등이 새로운 식구로 합류해 아프리카 나미비아섬을 떠나 아마존 다음으로 거대한 아시아 최대 정글 파푸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이번에 더 독한 곳이다'라는 자막으로 이곳 정글의 환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병만족은 첫날 급한 대로 야생 바나나잎을 이용해 움막을 짓고 덜 익은 바나나를 불에 구워 먹으며 하루를 버텼다. 그러나 야생 적응이 쉽지 않았던 김광규가 피부 알레르기로 인한 호흡곤란 증세로 입소 하루 만에 촬영을 접고 귀국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연출했다.

'정글의 법칙'은 다큐와 예능이 접목된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날 방송 또한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사랑과 전쟁2'는 7.9%, 'MBC 스페셜'은 4.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정글의 법칙'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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