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의 귀환, 친정집 '개콘' 대신 '코빅' 무대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12-09 21:11


강유미. 사진제공=tvN

'분장실의 강선생님'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강유미가 마침내 돌아온다. 2009년 KBS2 '개그 콘서트'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한지 2년만이다.

강유미의 복귀 무대는 친정 KBS가 아닌 tvN의 코미디쇼 '코미디 빅리그'다. 2012년 겨울 시즌에 전격 합류해 오는 24일 첫 방송을 내보낸다.

강유미의 복귀는 '개그 콘서트' 출신으로 현재 '코미디 빅리그'를 이끌고 있는 김석현 PD가 미국 유학 중에 방학을 맞아 한국에 돌아온 강유미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PD는 앞서 자신의 미투데이에 "K 출신 거물 한 명이 가담한다"는 글을 남겨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프로그램의 관계자는 "강유미가 '간디작살' 김꽃두레 캐릭터로 큰 반향을 일으킨 안영미의 모습을 멀리서도 계속 모니터해 주면서 '코미디 빅리그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개그 콘서트' 시절부터 환상 호흡을 자랑하던 안영미와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에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팀 구성은 막판 협의 중이며, '코미디 빅리그'의 무대에서는 강유미와 안영미가 각각 다른 팀의 구성원으로 나서 경쟁을 펼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코미디 빅리그'의 2012년 겨울 시즌은 24일 오후 9시에 시작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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