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구하라-강지영, 화장품 모델로 日 팬미팅 대성황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12-09 10:58


카라의 강지영, 박규리, 구하라(왼쪽부터). 사진제공=DSP미디어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 리퍼블릭의 여성 모델인 카라의 구하라, 박규리, 강지영이 8일 일본 도쿄 시부야 AX홀에서 열린 '팬 감사 이벤트'에 참석해 일본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스탠딩으로 진행된 행사는 한류 주역인 카라의 폭넓은 인기를 반영하듯 남성팬을 비롯한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 열기를 더했다. 팬들은 카라 박규리,구하라,강지영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성실한 일본어 답변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며 "카와이이데쓰(귀여워요)'를 연발했다.

박규리, 구하라, 강지영은 이날 뷰티 토크쇼에서 실제로 자신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공개했다. 먼저 구하라는 "스케줄 때문에 바쁘고 피곤할 때 아쿠아 솔루션 라인을 듬뿍 바르면 '모찌' 피부가 된다"고 대답했다. 막내 강지영은 "피부가 건조해 하이드로 겔 마스크 시리즈를 여러 장 가지고 다닌다"며 "그 날의 피부 상태와 기분에 따라 골라 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댄스 레슨 시간이었다. 카라 대표곡인 '미스터'에 맞춰 엉덩이춤을 보여주자 팬들이 떠나갈 듯 환호성을 질렀다. 먼저 박규리는 엉덩이춤에 대해 "대각선으로 서서 무릎을 굽힌 뒤 훌라후프를 돌리는 것처럼 엉덩이를 움직이면 된다"고 설명했고, 구하라는 "S라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라 3인은 노래와 춤을 열심히 따라하는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 행사를 서서 관람한 팬들은 카라의 히트곡인 '루팡'의 비상구춤, 최근 발표한 '윈터매직'까지 이어지는 댄스 레슨에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비지땀을 흘리며 즐거워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제공=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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