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영광의 재인', 시청률 하락세..'김탁구' 영광 재현은 멀어지나?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08 08:33


사진제공=KBS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현은 요원한 것인가.

KBS2 수목극 '영광의 재인'이 시청률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영광의 재인'은 지난해 시청률 50%(AGB닐슨 기준)를 돌파하며 '국민드라마'로 불린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PD가 다시 만나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그러나 뚜껑을 연 결과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시청률 성적표를 받아 들고 있다.

7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은 12.8%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이 기록한 12.8%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최근 '영광의 재인'은 극중 서로를 이복 남매로 알고 지내던 천정명과 박민영이 과거사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러브라인을 형성하기 시작했지만 별다른 화제를 낳지 못하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에 비해 극적 장치가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청률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뿌리 깊은 나무'는 21.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MBC '나도, 꽃!'은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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