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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가 12월 9일 롯데몰 김포공항에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을 개관한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백화점, 호텔, 마트 등이 동반 입점해 인근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공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주변 시민들까지 고려한 문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시네마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영화 콘텐츠를 알리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최첨단 한국형 멀티플렉스의 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독특하고 다양한 영화관 시설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중에서 알콘스 스피커(Alcons speaker)를 설치하는 5관은 디지털 시네마의 음향을 완벽히 재생하는 관으로 사운드 왜곡이 적어 영화 속 명확한 대사 전달은 물론 스크린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관객들까지 고음질의 음향을 들려준다. 이 사운드 시스템으로 스포츠 중계나 콘서트, 뮤지컬 등의 다양한 콘텐츠 상영을 할 수 있다. 샤롯데관은 롯데시네마의 샤롯데관 중 8번째로 선보이는 곳으로, 영화관에서 고급스러운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최고급 가죽 쇼파는 마치 침대에 누워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영화 감상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은 개관에 맞춰 롯데멤버스 회원으로 신규 가입시 영화관람기회를 1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9일부터 1월 31일까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를 통해 김포공항관 상영 영화를 예매하면 4D관 2천원 할인권과 샤롯데관 5천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12월 8일엔 롯데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1인 2매 선착순 무료 시사회도 진행한다. 무료시사회에선 '틴틴:유니콘호의 비밀', '의뢰인', '최종병기 활', '미스터 아이돌', '삼총사' 등이 상영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