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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이 무신(武臣)의 나라 고려에서 무신(武神)의 자리에 오른 김준으로 변신했다.
배우 김주혁은 기존 작품에서 보여줬던 부드럽고 유쾌한 남자의 이미지에서 탈피,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가졌던 몽고에 맞서 30년간 끈질기게 필사항전을 벌인 고려 무사로 변신한다. 드라마는 기존 사극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약 800년전 고려시대 무신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김주혁은 '한 남자의 손에서 시작된 살아있는 천년의 역사'라는 메인 카피와 함께 굳게 닫힌 입과 단호한 표정 등을 통해 무신 김준의 결연한 각오를 표현했다. 또한 첫 드라마 사극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상투머리와 수염, 갑옷을 통해 깊은 존재감을 풍겨냈다.
김주혁, 김규리, 정보석, 홍아름, 주현, 박상민 등이 출연하는 '무신'은 '용의 눈물', '야인시대' 등 무게감 있는 시대극과 사극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와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달콤한 인생'을 연출한 김진민 PD가 호흡을 맞춘다. 주말극 '천 번의 입맞춤'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