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주연 발탁…'추노' 천성일 작품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1-12-07 15:14 | 최종수정 2011-12-07 15:17



가수 박진영이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주연으로 캐스팅 돼 스크린에 데뷔한다.

박진영은 7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KBS 2TV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출연결정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를 찍게 됐습니다. 거대기업에서 뇌물 및 로비를 담당하는 샐러리맨이 잘못된 음모에 휘말리며 난리가 나는 이야기에요. '추노'의 작가 천성일씨가 절 머리속에 두고 대본을 쓰셨다며 보여주셨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주인공 역할을 할 결심을 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속에서 삶의 고뇌의 아픔, 거기에 블랙코미디가 뒤엉켜있어요. 평생 샐러리맨으로 사신 아버님 모습을 떠올려봐요"라며 "민효린 조성하 조희봉 등 너무 좋은 연기자 분들과 찍게 되어 가슴이 설레입니다. 잘은 못하지만 진심으로 할께요"라며 각오를 덧붙였다.

또 "올해 콘서트 못하는 거 용서해주세요. 대신 내년 상반기 멋진 영화로 보답할께요"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뭔가 재밌을것 같아요", "영화도 콘서트처럼!", "콘서트 기대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영화 파이팅입니다", "영화계 진출 완전 축하드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2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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