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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명가' 정글엔터테인먼트가 성공적으로 해외 공연을 마쳤다.
타이거JK와 BIZZT, 윤미래는 '한국의 Jay-Z 비욘세' 커플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들의 랩에 1층 스탠딩석은 물론 2층 좌석의 관객들까지 전원 기립, 잠시도 자리에 앉지 않고 뛰면서 공연을 즐겼다. 또 '영국 힙합의 신'으로 추앙받는 래퍼 라카와 스타일리스틱 존스, 던 파운드, 타이거JK와의 친분으로 공연장을 찾은 박재범이 깜짝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스태프 역시 무대에 열광했다. 공연을 진행하던 한 현지 스태프는 관객석에서 무대를 관람, "한국어 특유의 끊어지는 라임과 강렬한 비트 속에서 부드러운 멜로디가 녹아있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기획한 CJ E&M 콘서트 사업부 측은 "CJ의 인프라와 교포 2세대가 자리한 LA시장은 향후 미국 시장 진출에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다. 지속적인 무대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 K-POP 장르 확대 및 세계화를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