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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방송인 A양 동영상 유포자는 전 남자친구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1-12-06 10:21 | 최종수정 2011-12-06 10:25



방송인 A양 동영상의 유포자 B씨가 A양의 남자친구였음을 스스로 밝혔다.

B씨는 스포츠조선과의 단독 이메일 문답을 통해 A양과의 남자친구였고, 결혼까지 이야기가 오갔던 사이였다고 전해왔다.

당초 블로그를 통해 A양 동영상와 사진을 올린 사람은 A양의 전 남자친구의 친구 B씨로 알려졌지만, B씨가 전 남자친구였던 사실을 드러냈다.

B씨는 스포츠조선에 보낸 이메일에 'A양이 그랬다더군요, 본인이 나랑 결혼을 안 해줘서 앙심을 품고 폭로한거라고. 결혼이요? 만나는 동안 얼마나 황당하고 치가 떨리는 일들을 제가 많이 격은줄 아십니까. 상상도 못하실 겁니다'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B씨는 '결혼은 아무나랑 하나요. 저희 집에서도 굉장히 반대가 심했고 오히려 결혼을 PUSH 한쪽은 A양 쪽입니다. 솔직히 저도 엘리트인데 뭐가 아쉬워서 나이도 많고, 성격장애자인 사람이랑 결혼을 하겠습니까'라고 혼담이 오갔던 정황을 밝혔다.

4일 밤 한 블로그에 '유명 연예인 A양 SEX VIDEO'란 제목으로 A양 동영상과 사진들이 게재 돼 큰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동영상은 A양이 동거했던 애인과 찍은 것이다. 온갖 가식과 이기심으로 남을 아프게 하며 자선단체 홍보대사, 전 미스코리아, 전 아나운서란 타이틀로 세상을 살아가는 A양의 모습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라는 내용과 적나라한 사진을 올렸다. 또한 'A양이 친오빠와 해결사를 고용해 전 애인을 감금, 폭행했다'고 폭로 배경을 설명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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