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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야구선수를 꿈꾸는 난치병 어린이에게 희망 전해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12-06 09:46 | 최종수정 2011-12-06 09:48


배우 김태희. 사진제공=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기부천사 김태희가 난치병 어린이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원성취를 통해 삶의 희망과 용기 그리고 기쁨을 회복시켜주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www.wish.or.kr)의 친선대사인 김태희가 야구선수를 꿈꾸는 형준(13·백혈병)군이 자신의 팬이라는 것을 듣고 병상에서 하루 빨리 일어나 친구들과 마음껏 야구시합을 할 수 있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야구 배트를 직접 구매해 선물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형준 군은 "아직은 건강이 좋진 않지만 김태희 누나가 선물해준 배트를 침대 옆에 놓고 하루하루 열심히 치료 받아서 이 배트로 친구들과 꼭 야구시합 할거에요"라며 투병의 의지를 보였다.

김태희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2005년부터 매해 난치병 아동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투병 중인 아동들을 직접 응원해 주거나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여름에는 메이크어위시재단에서 소원을 이룬 후 얻게 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25명의 난치병 어린이들과 30명의 재능기부자들로 구성된 '메이크어위시 합창단'과 함께 음원을 녹음 해 희망의 메시지를 대중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연말 연시에도 김태희와 함께 난치병 환아들을 위한 모금 캠페인 및 자선 경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전 세계 36개국에서 백혈병과 소아암, 희귀난치병 등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기관인 Make-A-Wish 재단의 한국 지부로 올해에도 350명 이상의 난치병 어린이들이 소원을 이룰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제공=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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