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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이 영화 '뽕'을 찍으면서 이대근과 다툰 일화를 털어놨다.
"1986년도에 내가 나이가 어려서 영화 찍다가 짜증도 냈다. 이대근 아저씨가 (나를 배려해) '감독 꼭 대본대로 찍어야 하냐?'고 따지더니 '할 수 없지'라면서 바로 수긍했다. 해결할 것처럼 갔다가 '찍어야지 뭐..'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뽕'을 찍을 당시에는 감독 대본에만 노출신이 있었고 배우가 보는 대본에는 정확한 내용이 없었다는 것.
또 "야한 장면 찍는 문제로 감독과 맨날 싸웠다. 감독한테 '이 장면이 왜 필요하냐'고 묻고 촬영 안한다고 버텼고,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