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전국 15개 도시 매진 대기록 달성 초읽기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12-04 11:32 | 최종수정 2011-12-04 11:33


가수 이문세. 사진제공=무붕

뮤지션 이문세의 '붉은노을' 공연이 전국 15개 도시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문세는 지난달 21일 팬들의 요청에 의해 '2011 이문세 붉은노을-서울'의 추가 공연을 전격 결정했다.

19일 공연을 추가 함으로써 15일부터 총 5일간 5회 공연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국 투어 서울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문세는 공연을 무려 한달 앞둔 시점에서 티켓 1만석이 동이 나 티켓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전국 15개 도시 매진을 기록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든 만큼 이문세의 전국적 인기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2일과 3일 경기도 이천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3000여 관객을 운집시킨 이문세는 이 공연 역시 두달전에 매진을 기록해 이천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로써 올해 서울 부산 대구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이문세는 지난 4월 1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을 시작으로 2011 이문세 붉은 노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투어 공연에 돌입했다.

지난 6월 부터 캐나다, 미국, 일본, 호주 4개국 7개 도시(벤쿠버, 샌프란시스 코, LA, 뉴욕, 워싱턴DC, 오사카, 시드니)에서 총 9회 월드투어 공연을 매진시키며 교민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입국과 동시에 경산을 시작으로 안양, 광주, 김해, 포항, 대전, 의정부, 안산, 창원, 춘천, 고양, 이천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기획사 무붕 측은 "지난 3년간 매진을 이어온 '이문세 붉은노을'의 공연 완성도에 대한 입소문이 팬들의 티켓 구매 욕구를 더욱 자극시킨 것으로 풀이 된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티켓파워임을 다시한번 입증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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