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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톰 아저씨'란 별명, 마음에 들어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의 상공 2.4km에서 촬영한 고공 액션에 대해서는 "브래드 버드 감독이 이 장면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감독을 존경하게 됐다. 스턴트 자체가 쉽지는 않았지만 관객들이 영화를 즐기기 위해서는 이 장면을 직접 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스토리 상 중요한 장면이기에 더욱 그렇다. 여러 달 동안 신체적 훈련 등 여러 준비를 했다. 촬영할 때는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겁게 찍었다"고 전했다. 브래드 버드 감독도 "톰 크루즈가 영화를 찍으며 한번도 화를 낸 적이 없는데, 빌딩에서 내려오라고 했을 때 딱 한번 화를 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은 한국에서만 570만명을 불러모았던 '미션 임파서블3' 이후 5년만에 만들어진 속편으로, 거대한 폭발 테러 사건에 연루되어 위기에 몰린 IMF(Impossible Mission Force) 조직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비밀특수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와 그의 새로운 팀이 펼치는 액션 활약을 그렸다. 15일 개봉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