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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진언니 결혼 축하해! 예쁘게 잘살아!"
'창피해'에서 윤지우와 강지우 역을 맡아 동성간의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김효진과 김꽃비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서로의 매력에 빠져 급속도로 친해져 친한 언니-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 '창피해'의 언론시사 때도 간담회에 앞서 함께 영화를 관람했던 그녀들은 촬영 당시의 감정이 떠올라 동시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꽃비를 비롯해 영화 '창피해' 팀은 일체의 협찬, 화환도 받지 않기로 결정한 김효진-유지태의 결혼식에 축하인사를 전할 방법을 고심하다 12월 2일에 발행되는 무료 신문 더데일리포커스를 통해 공개 축하 메시지를 보내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배우와 스탭들 모두 진심 어린 결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김꽃비가 가장 먼저 미안함과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두 사람은 정말 최고의 짝이야! 부럽다"라며 축하인사를 보냈고, '창피해' 제작자 이경희 대표, 출연진 김상현, 서현진, 올라이즈밴드 우승민까지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