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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이 평가하는 거미, 거미가 평가하는 바비킴은?"
이에 거미는 "작년에 공연 같이 해보고 올해도 당연히 같이 하겠다 생각했다. 음악적으로 너무 존경하는 아티스트"라며 "음악을 떠나서 인간적인 면을 더 좋아한다. 인간적이고 남자답다. '나가수'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서로 경쟁보다 의지하고 있고 오래전부터 음악적으로 의지하면서 친구된 것 같다.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3번째 개최되는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에는 바비킴 거미 손무현 작곡가, 김형석 작곡가가 함께한다. 단순한 옴니버스식 콘서트가 아니라 보컬과 밴드가 화합을 이루어내는 레퍼토리로 구성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서울특별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와 함께 '공연장 한평 나눔 캠페인'을 진행, 모금부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한편 장애우와 그 가족을 공연장에 초대하는 '객석 나눔'도 실천할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