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과 김하늘이 커플 호흡을 맞춘 '너는 펫'이 일본과 태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 아시아 9개국에 판매됐다. 원작 만화를 비롯해 일본 드라마로 만들어진 '너는 펫'의 컨텐츠가 범아시아적으로 인기가 높은 데다, 영화에 출연한 한류스타 장근석과 김하늘의 스타파워 덕에 아시아 각국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너는 펫'은 한국에서 개봉하기 전인 지난 9월에 이미 내년 1월 12일 일본 개봉을 확정했다. 일본의 메이저 배급사 중 하나인 토호사가 처음으로 배급을 결정한 한국영화로, 최소 100개관 이상 규모로 전국 개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영화의 개봉 자체가 드문 중국에서도 내년 2~3월 즈음 와이드 릴리즈로 개봉하기로 결정해, 중국에서만 80만명의 팬을 가진 장근석과 지난 3월 중국에서 개봉해 인기를 모은 '7급 공무원'의 김하늘의 가치를 입증했다.
아시아 9개국 개봉과 함께 '너는 펫'이 영화의 한류열풍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