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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록을 이끄는 두 록커와 신예 록커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연을 펼친다.
박완규는 올해로 데뷔 14년을 맞았다. 지난 1997년 그룹 부활의 5대 보컬로 데뷔한 그는 '론리 나이트(Lonely Night)'로 대히트를 기록했지만 이내 탈퇴해 솔로곡 '천년의 사랑'으로 솔로의 길을 걸어왔다. 이후 박완규는 앞이 보이지 않는 가수 생활에 긴 방황의 기간을 보내며 성대가 망가져 노래를 못할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지금은 꾸준한 치료와 재기를 위한 끝없는 노력으로 90% 이상 제 목소리를 찾았으며, MBC 우리들의 일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출연이 확정되어 김경호 씨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아 방송 출연할 예정이다. 대표곡으로 '천년의 사랑', '가질 수 없는 너', '사랑하기 전에는', '사랑해서 사랑해서', '연(然)'하루애(공주의 남자 OST)'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였다.
한편 이번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위대한 탄생'의 백청강과 'Top 밴드'의 엑시즈, 게이트 플라워즈, 브로큰 발렌타인 등이 출연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