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제작진 "재촬영 논란? 출연진이 원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2-01 16:21


사진캡처=SBS '짝' 홈페이지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이 재촬영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짝' 제작진은 1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출연진 전체 9명이 재촬영을 원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6명의 남성들과 4명의 여성들이 강화도에서 촬영을 가졌다. 모든 출연자들은 출연 이전, 프로그램 참가 서약서에 사인했다"며 "서약서는 개인 신상에 관해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제공된 정보가 사실과 일치하며, 프로그램의 제작, 방송에 차질을 야기하거나 SBS 또는 프로그램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실이 없음을 보증하는 내용이다. 방송사가 출연자에 관해 법률적 조사를 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제작진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출연자를 검증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10월 초 제작진은 남자 출연자 중 한 명이 송사에 휘말렸음을 알게 됐다"며 "즉시 제작진은 출연자들과 회의를 가져 이러한 사실을 알렸고 출연진 전체 9명이 재촬영을 원했다. 이에 남성들은 전원 새로운 여성들과, 여성들은 전원 새로운 남성들과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11월 30일 방송분은 기존의 남성 5명과 새로운 여성들의 만남 내용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한 '짝'의 '모태솔로'특집에서 한 출연자가 송사에 휘말리며 첫 촬영이 취소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