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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차트 독식' 아이유, 음반차트까지 점령 '아이유 폭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11-30 08:39


아이유. 사진제공=로엔엔터테인먼트

'아이유 폭탄'이 떨어졌다.

아이유는 29일 정규 2집 '라스트 판타지'를 발표했다. 앨범 공개 직후 수록곡 13곡이 멜론 올레뮤직 벅스 Mnet 등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1위부터 13위까지를 차지한 가운데, 하루가 지난 30일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음원이 공개된 후에는 타이틀곡을 제외한 수록곡 순위가 떨어지는데 반해, 아이유는 아직까지도 실시간차트 1위부터 13위까지를 독식하고 있는 것. 이는 사상초유의 사태다.

음원 뿐만 아니라 음반 판매량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라스트 판타지' 일반판은 4884장의 판매고를 기록, 한터차트 실시간차트와 일간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어 한정판까지도 4781장이 팔려 한터차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성 솔로가수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아이유의 정규 2집은 '좋은날'을 통해 '아이유 신드롬'을 일으켰던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김광진 윤상 정재형 정석원 이적 김형석 정석원 김현철 윤종신 이민수 코린 베일리래 G고릴라 Ra.D 등 국내 최정상 작곡가진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타이틀인 '라스트 판타지'는 10대의 마지막 순간을 맞은 아이유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환상과 생각 등을 앨범속에 그려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아이유는 본인의 자작곡을 수록하는 한편 다수의 곡에 작사로 참여, 한층 성장한 음악적 감성을 선보였다. 또 곡마다 조금씩 다른 변화를 시도, 색다른 음색을 뽐내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이유는 '너랑 나'로 컴백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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