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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면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겁니다."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현중이 2011 MAMA(Mnet Asian Music Awards)를 앞두고 향후 계획에 대해 살짝 밝혔다.
최근 빌보드 차트에 오른 소감에 대해서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5위를 했다고 들었는데, 생각하지도 못한 이변이어서 아주 기분이 좋다. 한국 음악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고, 한국의 1위가 세계 1위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답했다. MAMA에서 남자 가수 부문,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는 김현중은 "상을 받지는 못할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룹 출신이지만 현재는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중은 "솔로 활동이 정신, 체력적으로 크게 부담된다. 하지만 그걸 극복하고 더 발전해야 할 시점이다. 연기와 노래 둘 다 열심히 해서 제대로 된 팔방미인이라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중의 인기를 입증하듯 해외 매체로부터의 질문도 많았다. 독일의 한 기자가 "독일 여성팬이 많은데, 독일 여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하자 김현중은 "독일 하면 흑맥주와 소시지가 생각난다. 독일 사람이라고 하면, 점심시간에도 흑맥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저녁 7시(한국시각)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MAMA에는 2NE1,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미쓰에이, YB를 포함한 한국 아티스트들과 윌 아이 엠, 애플딥(미국), 랑랑, 장정영(중국), 코다 쿠미(일본), 딕 리(싱가포르) 등 유명 해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싱가포르=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